[17.11.27 프레시안] 더민주 전북도당, 음주운전 갑질 간부 '2개월' 감봉 결정...사과문과 달라 '눈총' 

같은 음주운전 두고, 전북도당 2개월 감봉 vs 강원도당 당적 박탈

기사보기,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77482&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


민주당-전북도당-2승.jpg


최근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더민주 전북도당 간부가 2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지만, 같은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춘천 시의원에 대해 강원도당은 당적을 박탈해 상반되는 징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북도당은 사과문과 함께 윤리위원회를 열고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공언한 약속도 지키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다. 

전북도당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과 단속 경찰관에게 발길질과 폭언을 퍼부은 허모(44)씨에 대해 '2개월 감봉'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지난 2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공무원 징계 예시집을 참고해 '당직자 품위손상(음주운전)'에 따라 감봉 2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허씨는 "지난 10월25일 오후 11시38분께 전주시 고사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귀가하다 경찰관에 적발됐으며, 당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9%로 만취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허씨는 단속 경찰관에게 발길질과 함께 폭언을 퍼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더민주 전북도당은 지난달 30일 사과문과 함께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전북도당은 윤리위원회가 아닌 '인사위원회'를 열고 2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지만, 같은 날 더민주 강원도당은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춘천시의원 A모(46)씨에 대해 '윤리위원회'를 열고 당적을 박탈했다. 


같은 음주운전 물의 사건을 두고 같은 당에서 다르게 처분이 나온 것은 인사위원회와 윤리위원회의 차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0월25일 열린 인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식구 4명으로 구성됐지만, 윤리워원회를 개최하게 되면 9명 중 5명의 외부인사가 참여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북도당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약속과 달리 윤리위원회가 아닌 '인사위원회'로 징계 수위를 결정한 것은 제식구감싸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당 사무처장은 "중앙당에 자문을 구하고 당 기준에 따라 징계를 처리했으며, 춘천과 징계수위가 다른 것은 의원과 사무처 당직자인 신분의 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징계수위는 그동안 이 간부가 도당에 재직하면서 세운 공로도 참조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기자(=전주)jbeye@naver.com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내] 기부금 공제혜택과 기부금영수증 발급 방법에 대하여... 사랑방 2014.01.11 6768
공지 [기고]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에 서고, 너무 작아 하지 않는 일들을 찾아 하는 사랑방 2011.10.06 8916
193 [15.5.7 전북일보] LH 임대주택 지원사업 문제점-승강기 설치 안된 곳 많아 장애인들 생활 큰 불편 file 사랑방 2015.05.07 1411
192 [기자회견_15.6.9(화) 10:30 전주시청] 전주시 장애인콜택시노동자 고용보장쟁취및장애인이동권 안전보장쟁취 투쟁선포 file 사랑방 2015.06.08 1085
191 [15.6.11 전북일보] 송파 세모녀 죽음 내몬 '추정소득' 생계 어려움 겪는데 근로능력 있다고 수급권 박탈 / 국민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 침해하는 위법 행위 file 사랑방 2015.06.11 1560
190 [15.7.16 전북일보] 세월호 농성 1년, 전주는…서울 광화문광장 빼고 전국 유일 농성장, 시민단체 떠난 뒤에도 자율적 후원 운영 file 사랑방 2015.07.16 1115
189 [15.8.13 전북일보] 전주시 '희망복지 SOS센터' 추진과정, 객관성, 합리성, 정통성을 상실한 것으로 비판 받아 마땅 file 사랑방 2015.08.13 1125
188 [15.9.10 전북일보] 개인 파산·면책제도_감당할 수 없는 채무, 법적 구제절차 이용을... file 사랑방 2015.09.11 1581
187 오늘 2015년 10월 20일(화) 오후3시 30부터 전북 김승환교육감의 "가짜" 인권을 고발하는 피켓팅 함께하기! file 사랑방 2015.10.20 980
186 [15.10.22 전북일보] 법적근거 없는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 즉각 중단을 file 사랑방 2015.10.22 986
185 사회복지법인 마음건강복지재단 산하시설 특별감사 (2015.11.2~11.13)를 마쳤네요. 자림복지재단 특별감사에 비하면... file 사랑방 2015.11.18 1977
184 [15.11.19 전북일보] '장애인 인권의식' 낮은 자치단체 file 사랑방 2015.11.19 994
183 [15.12.1 성명 전국복지수호공대위] 지방자치권 훼손하고, 지역복지 축소시키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통과를 규탄한다 사랑방 2015.12.01 763
182 [공유] 전라북도 공문_사회복지법인 자림복지재단 설립허가 취소 알림 file 사랑방 2016.01.21 2017
181 [16.3.7 전민일보] 전북도 저소득층 절반 이상 “내 집 마련 희망고문”_‘고분양가’로 소유 일부에 편중.. 집 없어 주거 만족도 극히 낮아 사랑방 2016.03.07 800
180 [16.3.28 전북교육신문 칼럼] 누가 ‘두 개의 다른 세상’ 부추기는가_마음건강복지재단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경과와 전주시 비호에 대한 정리 사랑방 2016.03.29 899
179 [16.5.16 전북교육신문] 민생으로 보는 전북총선 결과, 당연하다. “정치, 생활밀착 주민정치로 바꾸는 계기 삼자!” file 사랑방 2016.05.16 969
178 6월 24일(금) 전주시의회 제1회 추경예산 본회의_전주시가 올해 지원을 중단한 "저소득층 쓰레기봉투", "시설거주인 영양급식비" 와 "노동자의 특별수당" 지원을 재개 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file 사랑방 2016.06.23 787
177 [16.7.4 전북교육신문 칼럼] 남원평화의집 인권침해의 진짜 배후는...한기장복지재단 전국 114개 시설운영 '위법적' 사랑방 2016.07.04 644
176 [16.7.8 참소리] 남원 평화의 집 장애인 인권유린 사건, 진짜 주범은 누구일까? 한기장복지재단, 전국 114개 시설운영이라는 위법이 있다 사랑방 2016.07.11 659
175 [정보공유] 전주시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민관협의회 개최 결과보고_문서번호: 자치행정과-5696(2016.2.23) file 사랑방 2016.07.28 242
174 [안내] 8월 17일부터 업무가 중단되며, 전주시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뵙겠습니다. file 사랑방 2016.08.05 2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