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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롯데쇼핑(주) 협약서 즉각 공개하라!


 

김승수 전주시장은 덕진종합경기장 매각사업의 가부를 2014년 12월까지 전주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10여년간 진행되어온 덕진경기장 매각사업은 많은 논란을 거쳐 2013년 전주시의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롯데쇼핑(주)로 결정되었습니다. 전주시는 6만4천제곱미터의 종합경기장 부지를 롯데쇼핑(주)에 양여하고, 롯데쇼핑(주)는 12,000석 야구장과 10,000석의 1종 육상경기장을 신축하여 전주시에 기부하는 매각 방식입니다.
 
롯데쇼핑(주)는 이부지 위에 10여만평의 대형쇼핑몰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시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중소 상인들의 몰락이 불 보듯 한 상황입니다.
 
덕진종합경기장은 1963년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도민들의 성금을 모아 증축한 문화유산이자 공공의 재산입니다. 그럼에도 전주시는 소중한 도민의 재산을 사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도민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매각하려한 것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후보는 시민들의 비판을 수용하여, 덕진종합경기장의 롯데쇼핑(주) 매각을 철회하기로 공약하였습니다. 이후 2014년 12월까지 덕진종합경기장 개발에 관한 청사진을 공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주시가 덕진종합경기장 매각을 철회하고, 일대 원도심의 재생을 위한 종합청사진을 제시하기로 약속한 것은 전주시민의 여론을 수렴한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이에 지난 9월 시민단체는 롯데쇼핑(주)와 전주시의 매각 협약서 정보공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롯데쇼핑(주)의 영업-경영상 비밀을 이유로 협약서 공개를 거부하였으며, 이의신청까지 기각하였습니다.
 
전주시의 매각철회 결정이 진정성을 갖추고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지지와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과거 편의주의 행정행위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어야합니다. 수많은 전주시민들의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체장의 일방적인 의사에 따라 독단으로 진행된 협약서의 투명한 공개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민간투자라는 미명하에 학교, 도로, 터널 등 수많은 사회기반시설들이 사기업의 이윤추구에 희생되었으며 우리 사회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주)와 전주시의 협약서에 혹시 모를 독소조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전주시의원들도 그 실체를 모르는 덕진종합경기장 매각 사업은 이러한 사례에 희생되었을 수 있습니다.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의 당연한 알권리입니다.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전주시와 롯데쇼핑(주)의 덕진종합경기장 매각 협약서 즉각 공개하라! 끝.


 
2014년 10월 22일
 
 
전주시-롯데쇼핑(주) 덕진경기장 이전사업 협약서 공개를 촉구하는 전북지역시민사회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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