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853()

2

논 평

노인 빈곤 개선했다는 기초연금,

기초수급 노인에겐 여전히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 의

이상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

010-2305-8799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을위한연대

(약칭 빈곤노인기초연금연대)

 

내가만드는복지국가 / 노년유니온 / 대구반빈곤네트워크 / 동자동 사랑방 / 복지국가소사이어티 / 부산반빈곤센터 / 빈곤사회연대 / 서울시노인복지관협회 /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복지국가특위 /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 시민과함께꿈꾸는복지공동체 / 영등포쪽방상당소 / 전국대리점연합회 / 전국자원재활용연대 / 평화주민사랑방 / 집걱정없는세상/ 폐지수집노인복지시민연대/ 한국사례관리학회 /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 홈리스행동

 

<논 평>


노인 빈곤 개선했다는 기초연금

기초수급 노인에겐 여전히 줬다 뺏는 기초연금

 

어제 2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이 기초연금의 빈곤율 및 소득불평등 감소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14년에 기존 기초노령연금 10만원이 20만원으로 인상되었기에 예상되었던 결과이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절반이 빈곤에 빠져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노인 자살률 또한 가장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초연금의 역할을 더욱 커질 필요가 있다. 올해 9월에는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그만큼 기초연금의 빈곤 개선 효과가 더 증대되리가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의 이면에 방치된 노인들이 있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생활이 어려운 40만 명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정작 이 기초연금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보건복지부가 이들에게 기초연금을 줬다가 이를 소득으로 간주해, 다음 달 생계급여에서 그만큼을 고스란히 삭감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다. 국민연금연구원 발표대로 일반 노인들의 생활이 조금 나아졌는지는 몰라도 기초생활 수급 노인들의 삶은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다.


기초연금은 지난 20147월부터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매달 20만 원씩 지급되고 있다. 오는 9월이면 25만원으로 오른다. 또 문재인 정부 임기 말쯤 되면 30만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기초연금이 오를수록 우리나라 노인들의 삶은 보다 나아진다. 하지만 기초연금이 가장 절실한 40만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다. 오히려 기초연금이 25만원, 30만원으로 오르는 만큼 기초생활 수급 노인과 중간층 노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격차가 더욱 커진다.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노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기초연금이 기초생활 수급 노인을 사실상 배제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기초연금은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와도 어울리지 않는다.


줬다 뺏는 기초연금문제 해결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기초연금을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의 소득으로 간주하는 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만 바꾸면 된다. 행정부가 결단하면 될 일이다. 오는 9,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오르기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7.8.22~ 언론보도 등 모음] 봉침목사, 전직신부,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천사미소주간보호센터 관련... file 사랑방 2017.10.10 3126
186 전라북도는 남원의료원 장석구 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남원의료원 정상화 하라! 사랑방 2013.06.14 5396
185 3월 전북복지 공개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file 전북희망나눔재단 2013.03.19 5342
184 성폭력 그리고 끊이지 않는 자림복지재단의 불법행위, 법인설립 허가 취소하라! (첨부: 기자회견문 및 증빙자료) file 자림성폭력대책위 2013.05.29 5321
183 전라북도의회 하대식 의원 사퇴, 민주당 출당 조치 촉구 성명 남원의료원대책위 2013.06.14 5317
182 제12회 복지강연회 희망에 초대합니다 file 희망나눔재단 2013.06.17 5302
181 대통령만 은폐, 축소 하는게 아냐? 민주당 전북도지사도 한다! file 문태성 2013.10.24 5271
180 [긴급성명] 국가인권위원회의 천박한 인권의식을 규탄한다!! 서울복지시민연대 2013.02.08 5233
179 기초법의 올바른 개정을 위한 토론회 file 기초법개정공동행동 2013.04.01 5228
178 13.11.22-24_협동조합&마을만들기 리더십 연찬 과정 개최안내 file 연찬문화연구소 2013.11.07 5198
177 긴급한 탄원서를 12월 20일(목) 오전 까지 팩스로 보내주세요 file 사랑방 2012.12.18 5154
176 [기자회견] 전북도의회는 학생인권조례를 이번 회기에 제정하라 전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 2013.02.25 4957
175 기초법개악저지!빈곤문제해결을위한 2013민생보위와 함께 해주세요! file 문태성 2013.06.25 4938
174 [10.28(월)19:00] 주거복지 워크숍 공감 : 공유하며 세상을 함께하다. file 문태성 2013.10.19 4862
173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요구한다! 부양의무제 폐지 2012.12.10 4803
172 [성명] 김완주 도지사와 정석구 원장은 남원시를 의료사각지대로 몰아 시민을 우롱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남원의료원대책위 2013.07.08 4792
171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공개모집(전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file 문태성 2013.01.18 4761
170 자림함 프로젝트2 "더 있다?" 2 file 사랑방 2013.11.06 4747
169 노동부의 전교조 규약 시정요구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성명 문태성 2013.10.24 4468
168 자림성폭력사건 부실수사규탄 기자회견 개최안내 4 원린수 2014.01.20 4466
167 1기 대학생주거복지실천단 모집 4.30.(수) 안내 file 전북주거복지센터 2014.04.04 42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