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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빈곤철폐의 날 기자회견문

            

몫이 없는 이들이 세상을 바꾼다!

빈곤을 철폐하자!

 

오늘은 1017UN이 정한 세계빈곤퇴치의 날이다. 국제기구에서는 오늘을 기리며 기아와 빈곤퇴치를 위한 구호와 원조를 호소한다. 전세계적으로 심각해져가는 빈곤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한지 2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아와 절대빈곤에 처해있다. 국제기구의 한시적인 구호나 원조로 빈곤을 퇴치할 수 없다는 반증이다. 우리는 불평등과 빈곤을 심화시키는 사회 구조에 맞서 가난한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싸울 때 빈곤을 철폐할 수 있다고 믿는다. 때문에 우리는 오늘을 빈곤철폐의 날로 이름붙이고 빈곤과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를 고발하기 위해 모였다.

 

상위 0.1% 고소득자의 평균소득이 하위 10% 빈곤층의 1000배에 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은 한달 50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식사를, 건강을 포기한다. 상위 1%의 사람들이 906천 채, 1인당 6.5채의 주택을 보유하는 동안 한 켠에서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서 114만 가구가 살고 있고, 50만 명이 주택이 아닌 쪽방·여관·여인숙을 거처로 삼고 있다. 날로 빼곡해지는 빌딩숲과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는 그곳을 삶터로 삼다 쫓겨난 가난한 사람들의 역사가 묻혀있다.

 

우리는 세상에서 너의 몫은 없다고 차별받고 배제당해 온 철거민, 노점상, 노숙인, 노동자, 장애인 또 여러 이름의 가난한 사람들이다. 이제 우리는 몫을 빼앗긴 우리가 아니라, 우리의 몫을 자꾸 빼앗는 사회에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 우리의 몫을 요구하는 싸움은 이 사회를 빈곤과 불평등이 없는 세상, 평등과 평화가 도래한 세상으로 바꿀 것이다. 우리의 싸움에 모든 이름의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 세상, 빈곤을 철폐하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빈곤을 철폐하라!

몫이 없는 이들의 행진으로 세상을 바꾸자!

 

 

20181017

 

2018 1017 빈곤철폐의날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1017빈곤철폐의날조직위원회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공공노조사회복지지부, 관악주민연대, 광진주민연대, 금융피해자연대해오름,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노동당, 노들장애인야학, 동자동사랑방,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반빈곤네트워크(대구), 반빈곤센터(부산), 불교인권위원회, 빈민해방실천연대(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 사회변혁노동자당, 사회진보연대, ()참누리, 서울복지시민연대, 성공회나눔의집협의회,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여성공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빈민연합(빈민해방철거민연합·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주거권실현을위한비닐하우스주민연합,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차별금지법제정위원회, 참여연대, 천주교빈민사목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최옥란열사추모사업회, 평화주민사랑방, 한국도시연구소,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향린교회,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홈리스행동. 희망연대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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