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7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주시와 롯데쇼핑(주) 협약서 즉각 공개하라!


 

김승수 전주시장은 덕진종합경기장 매각사업의 가부를 2014년 12월까지 전주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10여년간 진행되어온 덕진경기장 매각사업은 많은 논란을 거쳐 2013년 전주시의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롯데쇼핑(주)로 결정되었습니다. 전주시는 6만4천제곱미터의 종합경기장 부지를 롯데쇼핑(주)에 양여하고, 롯데쇼핑(주)는 12,000석 야구장과 10,000석의 1종 육상경기장을 신축하여 전주시에 기부하는 매각 방식입니다.
 
롯데쇼핑(주)는 이부지 위에 10여만평의 대형쇼핑몰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시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중소 상인들의 몰락이 불 보듯 한 상황입니다.
 
덕진종합경기장은 1963년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도민들의 성금을 모아 증축한 문화유산이자 공공의 재산입니다. 그럼에도 전주시는 소중한 도민의 재산을 사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도민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매각하려한 것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후보는 시민들의 비판을 수용하여, 덕진종합경기장의 롯데쇼핑(주) 매각을 철회하기로 공약하였습니다. 이후 2014년 12월까지 덕진종합경기장 개발에 관한 청사진을 공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주시가 덕진종합경기장 매각을 철회하고, 일대 원도심의 재생을 위한 종합청사진을 제시하기로 약속한 것은 전주시민의 여론을 수렴한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이에 지난 9월 시민단체는 롯데쇼핑(주)와 전주시의 매각 협약서 정보공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롯데쇼핑(주)의 영업-경영상 비밀을 이유로 협약서 공개를 거부하였으며, 이의신청까지 기각하였습니다.
 
전주시의 매각철회 결정이 진정성을 갖추고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지지와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과거 편의주의 행정행위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어야합니다. 수많은 전주시민들의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체장의 일방적인 의사에 따라 독단으로 진행된 협약서의 투명한 공개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민간투자라는 미명하에 학교, 도로, 터널 등 수많은 사회기반시설들이 사기업의 이윤추구에 희생되었으며 우리 사회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주)와 전주시의 협약서에 혹시 모를 독소조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전주시의원들도 그 실체를 모르는 덕진종합경기장 매각 사업은 이러한 사례에 희생되었을 수 있습니다.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의 당연한 알권리입니다.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전주시와 롯데쇼핑(주)의 덕진종합경기장 매각 협약서 즉각 공개하라! 끝.


 
2014년 10월 22일
 
 
전주시-롯데쇼핑(주) 덕진경기장 이전사업 협약서 공개를 촉구하는 전북지역시민사회단체 일동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7.8.22~ 언론보도 등 모음] 봉침목사, 전직신부,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천사미소주간보호센터 관련... file 사랑방 2017.10.10 3120
146 [함께 방청해요!] 2016.03.02(수) 10:30 제6호 법정_자림복지재단 임원해임 명령 취소 청구소송 첫 변론이 있습니다. file 사랑방 2016.02.29 1139
145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북지역 캠페인 전북여연 2015.03.05 1163
144 [16.2.21(일) 오후5시] "나쁜나라" 영화상영_전주 중부비젼센터에서... file 사랑방 2016.02.16 1164
143 세월호남문농성장 천막교체하고자 후원을 요청합니다. file 문태성 2015.07.07 1171
142 [기자회견] 15.6.18_전북도청_자림복지재단 규탄, 전북도 법인설립허가취소 촉구 file 사랑방 2015.06.18 1175
141 [성명서] 전주시의회의 본회의 원천봉쇄 규탄한다 전주시민회 2015.03.25 1198
140 [2015년 4월2일 오전 11시, 전주완산경찰서] "전주장애인콜택시이용자에 대한 허위사실유포고발장접수 기자회견" file 전북장차연 2015.04.02 1201
139 [논평, 빈곤노인기초연금연대] 노인 빈곤 개선했다는 기초연금, 기초수급 노인에겐 여전히 ‘줬다 뺏는 기초연금’ 사랑방 2018.05.04 1262
138 [성명] 전주천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한옥마을 인도교 설치를 반대한다.(전북녹색연합.전주시민회) file 사랑방 2015.02.27 1301
137 [언론보도 모음] 15.6.18_성폭력, 비리투성 전주자림복지재단 법인허가 취소 기자회견 후 사랑방 2015.06.22 1342
136 <논평>감사원 교통보조금 감사, 시정요구․주의 조치-전주시는 시내버스 운영 발본적으로 점검해야 file 사랑방 2015.01.14 1368
135 [15.12.29 언론보도 모음] 전주시, 마음건강복지재단 장애인 인권침해 특별감사 결과 발표 file 사랑방 2015.12.30 1416
134 14.12.10 [논평] 기초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입장_국민기초생활보장 지키기 연석회의 file 사랑방 2014.12.11 1494
133 [성명서] 송천동 항공대이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_전주시민회 전주시민회 2015.03.06 1521
132 [15.8.20 기자회견문] 전주시 장애인 인권침해 "마음건강복지재단 민관합동 종합감사" 촉구 기자회견 file 사랑방 2015.08.20 1528
131 [성명] 전주시내 중학교 신입생 배정 즉각 제고하라! 전주시민회 2015.03.16 1602
130 14.12.18_자림복지재단 민관 대책협의회 [보도자료] file 사랑방 2014.12.19 1754
129 [성명] 전주시내버스 예산, 투명성이 핵심이다. -보고서도 없이, 재정지원위도 없이 적자지원!? file 사랑방 2014.12.11 1772
128 전주시, 전주지역자활센터 운영주체(변경지정) 모집공고 file 사랑방 2015.03.12 1965
» [성명] 전주시와 롯데쇼핑(주) 협약서 즉각 공개하라! 사랑방 2014.10.22 27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4 Next
/ 1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