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남원의료원 문제해결을 위한 전북대책위를 발족하며 -

 

전라북도는 남원의료원 

정석구 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남원의료원 정상화 하라!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를 야기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강성, 귀족노조 정리를 핑계로 삼고 있지만 실은 공공의료 죽이기가 실체이다.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김 지사는 한 때 남원의료원 민간위탁을 검토했는가 하면 이에 응하는 대학들이 아무도 없자 정석구 원장을 앞세워 남원의료원의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사실상 인건비를 낮추든지 진료비를 올리라며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을 민간형으로 운영하라고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다.

 

지방의료원은 민간병원들이 기피하거나 수행하기 곤란한 공익적 사업을 많이 수행한다. 두 지자체장들의 주장대로 공공병원 지방의료원을 민간형으로 운영할 경우 그 피해는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가된다. 민간병원으로 전환하면 의료비 폭등, 공익적 사업 폐쇄 등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특히 김완주지사의 아바타를 자처하는 남원의료원 정석구 원장은 2010년 취임사에서 "자신은 김완주지사의 구조조정 명령을 받고 부임했다"고 직원들에게 자랑스럽게 실토한 바 있다. 취임하자마자 명예퇴직과 조기퇴직을 등 구조조정을 시도했고 한편으로 수익을 높이라고 연일 직원들을 몰아붙였다.

 

정석구 원장은 공공병원 해체에 걸림돌인 노동조합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노동조합 파업을 기정사실화 해 놓고 파업 예정 1주일 전부터 입원환자 절반 이상을 강제로 퇴원시키며 극심한 파국으로 내몰았다. 뿐만 아니라 시의회, 도의회, 국회의원, 심지어 노동부 중재까지 모두 거부하며 결국 노동조합을 파업으로 내몰았다. 공공병원 해체의 가장 큰 걸림돌 노동조합을 제거하고자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공공의료 해체이다.

 

한편 다행인 것은 남원의료원 문제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정석구 원장이 임기가 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석구 원장은 또다시 재임을 노리며 본인이 남원의료원장에 재임명될 것이므로 잘 보이라고 최근 직원들에게 발언한 바 있다. 그리고 이는 김완주지사의 뜻이라고 전해졌다. 일부 언론들도 정석구 원장의 재임을 기정사실화 하여 보도하고 있다.

 

정석구 원장은 남원의료원 문제 당사자 일뿐만 아니라 의료법, 약사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사법처리 받기도 했고 개원의 시절에는 보험료를 불법 부당 청구해 국민세금을 훔친 혐의로 제재를 받은 파렴치한 전력도 있다. 이렇듯 현저히 자질이 부족한 것으로 검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과까지 있으며 국민들이 낸 세금을 훔친 전력이 있는 자를 남원의료원장으로 또 다시 임명할 생각인가. 김완주 지사는 이에 답해야 한다.

 

오늘 우리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남원의료원 문제해결을 위해 한 뜻을 모아 전북대책위를 발족하고 김완주 지사가 지금이라도 남원의료원 운영에 있어 공공성 회복에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당장 정원장을 퇴진시키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남원의료원의 공익적 사업의 책임을 시민들과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전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대책위를 포함한 전북도민의 눈이 끝까지 지켜보며 공공의료를 지켜나갈 것이다. 다시 한 번 김완주 지사는 정석구 원장을 당장 해임하라!

 

2013614

 

                   남원의료원 문제해결을 위한 전북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

녹색연합, 사노위전북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전북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북도연맹, 전북건강한교회목회자협의회, 전북노동연대, 전북농민목회자협의회, 전북동노회교회와사회및평화통일위원회, 전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전북불교시민연대, 전북실업자종합지원센터,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예수살기, 전북인권선교협의회, 북자활협회,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진보신당전북도당, 진보정의당전북도당, 전주노회인권선교위원회, 통합진보당전북도당,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전주, 익산, 군산), 평화주민사랑방, 한일장신대학교총학생회, 남원경실련, 남원YWCA,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남원시농민회, 지리산생명연대, 남원생활협동조합, 지리산초록배움터, 롯데마트대책위, 물사유화저지대책위, 교육사랑남원시민모임, 산내바람개비, 남원연극협회, 남원지리산문화연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7.8.22~ 언론보도 등 모음] 봉침목사, 전직신부,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천사미소주간보호센터 관련... file 사랑방 2017.10.10 3126
266 제11회 전북복지강연회 희망!에 초대합니다. file 전북희망나눔재단 2013.05.13 22015
265 [13.5.13 기자회견] 자림복지재단 신고의무불이행 고발-보도자료 첨부합니다. file 자림성폭력대책위 2013.05.09 16913
264 도가니대책위 자림대책위와 만나다! `13.5.13_집담회2탄_전주시의회5층회의실 file 자림성폭력대책위 2013.05.09 16240
263 현직원장 파면(행정조치) 촉구, 전북도청/전주시청 홈페이지 글작성 협조 요청 자림대책위 2013.04.29 15381
262 [보도자료] 사회보장위원회의 기초법 개편방안에 대한 입장 기초법개정공동행동 2013.05.15 15166
261 [2013.5.10/전주대]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 file 사회복지학회 2013.05.06 14548
260 보건복지부 민원신청_전주자림복지성폭력대책위 함께 합니다. file 자림성폭력대책위 2013.05.20 14443
259 중고등학교 일제고사 실시를 즉각 철회하라!! file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북학부모회 2013.04.25 14131
258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활용 교육 안내 문태성 2012.03.21 12812
257 [전북지역 4.20]장애인 차별 철폐 공동행동에 함께해요!! file 관리인 2011.04.14 12207
256 옥성골든카운티 노인복지주택 주민설명회 1월14일(토) file 사랑방 2012.01.13 11978
255 평화동 마을신문 기자학교 수강생 모집중입니다. 치즈 2011.09.09 11705
254 전주시주거복지지원조례안 전주시의회 본회의 통과 전주주거복지센터 2011.07.11 11429
253 올레kt 쓰시는 주민여러분~ 이거 한번 읽어봐주세요. (kt 노동자 올해만 14명째 사망..) 치즈 2011.10.19 11415
252 부럽다. 감동이 있는 동영상(강추) 사랑방 2012.01.19 11090
251 한진중공업 소금꽃 해고노동자들과 김진숙씨를 지키기 위한 희망버스에 함께 타주세요~ 치즈 2011.07.02 10584
250 [긴급]도가니사건_광주법원으로이송반대_진정서 보내주세요! file 사랑방 2012.06.15 10544
249 일본 원전폭발과 관련하여 강연회 및 사진전시회가 열립니다. file 치즈짱 2011.06.13 10495
248 2012 4.20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공동행동 개최 안내 file 전북장차연 2012.04.16 10325
247 제1회 MBC 독도평화대상 "대국민 투표" 홍보물입니다. file mbc 2013.03.21 99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