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모든 후보들의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선언을 환영한다!

-이행계획 공개와 빠른 폐지를 촉구한다!

 

문재인 후보가 오늘 322, <개발국가, 재벌독식을 넘어 돌봄사회, 노동존중, 평등사회로> 토론회에서 부양의무제 폐지를 선언했다. 심상정, 유승민, 이재명, 안철수, 안희정 후보에 이어 문재인 후보가 선언함으로서 사실상 모든 후보들이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약속했다.

 

부양의무제폐지 선언, 복지 패러다임 변화의 신호탄이다!

 

부양의무자기준은 2000년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된 이래 빈곤 사각지대를 만드는 핵심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100만에 이르는 사각지대는 매년 가난한 이들의 죽음으로 드러났다. 가난한 이들의 족쇄,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모든 대선 후보들이 선언했다는 점을 환영한다. 복지의 패러다임, 복지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행진이 이제 시작되었다.

 

부양의무자기준, 어떻게 폐지할 것인가?

 

부양의무자기준 완화는 지난 17년에 걸쳐 꾸준히 이뤄져왔지만 수급률은 변화한 적이 없다. 일부 완화가 부양의무자기준 폐지와 다름없다는 거짓말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기초생활보장법상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위한 로드맵과 예산 마련 계획을 공개해주길 요청한다.

 

빠를수록 좋은 부양의무자기준폐지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는 미룰 일이 아니다. 부양의무자기준 때문에 오늘도 죽음을 생각해야하는 사각지대의 빈민들, '부양의무'가 버거워 이 땅을 떠나고 싶다고 고백하는 부양의무자의 하루 하루를 생각한다면 한시바삐 폐지해야 한다. 최대한 빨리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실천에 나서길 바란다.

 

여기까지 사회적 논의가 확장되는데에는 1674일에 걸친 광화문 농성장을 지켜온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싸움이 있었다.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지지하며 곳곳에서 노력해 온 이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형벌같은 가난 속에서 자책하며 살아야했던 기초생활수급권자와 빈민들이 이 선언을 이끌어냈다.

 

우리는 부양의무자기준 폐지가 완전히 관철 될 때까지 감시의 시선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 계획과 실행까지 철저히 지켜볼 것이다.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끝나지 않는다.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를 위해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2016322()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광화문공동행동

/ 부양의무자기준 폐지행동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내] 기부금 공제혜택과 기부금영수증 발급 방법에 대하여... 사랑방 2014.01.11 6772
공지 [기고]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에 서고, 너무 작아 하지 않는 일들을 찾아 하는 사랑방 2011.10.06 8916
232 13.9.30 전일여객 항의방문_ 교통사고(사망) 증거인멸자 재고용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무시하는 처사! file 사랑방 2013.09.30 5377
231 전주완주 시내버스 단일화요금 관련 질의 및 답변(완주군) file 사랑방 2013.10.23 5032
230 전주완주 시내버스 단일화요금 관련 질의 및 답변(전주시) file 사랑방 2013.10.23 5453
229 무료제공, 기능보강사업 관련 공문서(선정 심의위원회 결과보고서 포함) file 사랑방 2013.11.08 4747
228 11. 20(수) 오후4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정책토론회 file 사랑방 2013.11.14 5249
227 기초법 개정 청원에 함께 해주세요! file 사랑방 2013.11.18 4838
226 [논평] 박근혜대통령 시정연설에 부쳐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은 수급자줄이기의 허울에 불과했나! file 사랑방 2013.11.18 4645
225 [기자회견 26일(화) 11시 도교육청] 전주 기전중학교 학생인권침해 해결과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을 위한 file 사랑방 2013.11.25 5239
224 13.11.26_전주기전중학교 학생인권침해 사건해결과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 촉구 기자회견문입니다. file 사랑방 2013.11.26 5603
223 <성명서>적나라한 광고수입 비리에도 사업주의 친구를 자처하는 전주시와 시의회는, 과연 누구를 대표하는가? 사랑방 2013.12.24 4234
222 [성명] 빈곤층 주거권 침해하는 주거급여법안 졸속입법처리와 심의는 중단되어야 한다. file 사랑방 2013.12.31 5055
221 전주 기전중학교 교사의 학생 폭행 및 폭언 등과 관련, 학교법인 호남기독학원 2014년 2월중에 이사회등을 통하여 진행 할 예정 file 사랑방 2014.02.03 4896
220 [긴급 서명] 형제복지원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생활지원 등 법률 제정에 함께 해주세요. file 사랑방 2014.02.26 4458
219 [성명] 가난 때문에 스러져간 세모녀의 삶을 기리며... file 사랑방 2014.02.28 3851
218 [다른교육을 생각하는 시간 17분] 제2강-'학교 혁신을 고민하는, 사람들'_14.4.24(목)19시 file 사랑방 2014.04.03 3353
217 세월호 참사로 잠정 연기합니다. [다른교육을 생각하는 시간 17분] 제2강-'학교 혁신을 고민하는 사람들'_4월.24일 file 사랑방 2014.04.22 3310
216 [성명] ‘여야합의’로 또 다시 빈곤층을 버리는가? 기초법 개정안 여야합의에 반대한다! file 사랑방 2014.04.25 3104
215 제124주년 세계노동절기념대회 file 사랑방 2014.04.29 3289
214 박근혜정부의 기초연금법안 국회통과를 규탄한다! file 사랑방 2014.05.07 31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