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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17_기자회견_전라북도구청사 철거 반대 기자회견 사진1.jpg
* [14.9.17 MBC] 시민단체, 전라북도 구청사 철거 반대(다시보기 http://youtu.be/AfAJQAuivL0)

전라북도 구청사 철거 반대!
 
○ 원형의 실체가 없는 ‘전라감영 일부 재현’을 위한 구도청사 철거를 반대한다!
- 중요하지 않은 역사는 없다.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전라감영을 재현하면서 멀쩡히 서있는 현재 우리의 역사를 부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전라감영에 대한 자료는 사진 한 장! 그 사진 한 장으로 역사를 복원한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 전라감영‘재현’을 위한 예산확보도, 장기적인 계획도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구도청사의 무작정 철거를 반대한다!
- 전라감영‘재현’을 위한 국비보조금 500억은 사라지고, 이제 도비와 시비로 개발을 해야하는 시점에서,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일단 철거하고 보자는 식의 개발주의를 반대한다!
 
○ 근대유산, 미래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구도청사의 철거를 반대한다!
- 구청사와 도의회 건물은 우리의 근대와 현대에 있어 전북 도정의 중심지였다. 자랑스러운 근대유산이자 현재하는 우리의 역사이다. 그러한 공간의 가치를 우리 스스로 볼 수 없다면 어느 누가 우리의 삶의 가치를 인정해 줄 것인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이란 누가 선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이 구청사 철거라고 말하지 말라!
- 지난 10여년간 전북도와 전주시는 시민을 위한 공간 활용 방안이나 구도청사가 지닌 근대유산으로서의 역사적·문화적 가치, 기록과 보존을 위한 노력도 없었다. 그런 시점에서 구청사를 철거해야만 전라감영재현이 현실화되고 그 밖에 문화시설도 건립하면 경제활동도 좋아질 것이라고 부추기는 것은 지역주민의 경제적인 박탈감을 이용한 선전일 뿐이다. 이미 비슷한 문화시설들의 난립은 전주시 재정부담만 가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감영‘재현’은 도시재생의 측면으로 접근해야한다.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는 노력을 더 해야한다.
 
○ 현재 여론조사를 이용한 괴변을 중단하라! 전라감영 사업에 대해 모르는 시민이 54.9%, 알고있는 시민이 24.3%가 나왔다.
하지만 언론은 ‘전라감영 복원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61%가 복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만을 바탕으로, '전라감영 복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만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에 대해 절반 이상이 모르는데, 알지 못하는 경우에도 복원이 필요하다고 손을 드는 현실이 바람직한 모습인가? 질문이 달라져야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이분법적인 질문에 한정된 여론조사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방법을 모을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업으로 만들어야한다.
전주시가 발표한 ‘전라감영 개발 방안 9월 말까지 확정’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듣고 로드맵을 만들 수 있는 기간이 아니다. 일단 철거한 후에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사업에 대해 알리고 의견을 모으고 방법을 찾아보고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과정, 그리고 개발 방안의 구체적인 일정과 예산 등을 고려한 후에 개발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
 
○ 김승수전주시장은 지방선거 약속을 지켜라.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도청사 철거를 서두르지 않고 시민들의 충분한 논의와 여론수렴을 거쳐 진행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시민들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도시는 우리 후대, 우리 아이들의 터전이 된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와 흔적을 우리 아이들이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묻지마 철거, 묻지마 개발을 멈추어야한다!

2014년 9월 17일
 
전주시민회, 평화주민사랑방,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의당전북도당, 시민건축포럼, 근대아카이브즈포럼, 건축사사무소 예감, 그리 크지 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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