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기자회견문>


힘들어서 못살겠다. 기초수급 노인에게도 기초연금을!

최하위 빈곤노인을 배제하는줬다 뺏는 기초연금언제까지 방치할건가?


내일(2) 노인의 날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만들어 노인에 대한 존중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한 날이다. 하지만 우리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의 심정은 참담하다. 근래 노인복지의 핵심 제도로 자리잡은 기초연금이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9월에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올랐다. 내년에는 소득하위 20% 속한 노인에게는 30만원으로 조기 인상된다. 무척 좋은 일이지만, 우리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다. 현재 우리사회 가장 가난한 노인인, 기초생활수급 노인 40만명은 매달 25 기초연금을 받았다가 다음달 20 생계급여에서 같은 금액을 삭감당한다. 이러한 일은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올라도, 내년에 30만원으로 인상돼도 계속될 예정이다.


줬다 뺏는 기초연금 기초수급 노인에게 심각한 박탈감뿐만 아니라 노인가 역진적 소득격차까지 초래한다. 기초수급 노인들의 가처분소득은 기초연금을 받아도줬다 뺏는 기초연금으로 그대로이고, 차상위 이상 일반 노인들은 기초연금만큼 소득이 온전히 증가한다. 기초연금의 도입으로 노인 계층간 가처분소득에서 역진적 격차가 발생한다


최근 하위계층의 소득분배 악화가 문제로 부각되자 문재인정부는 저소득계층에 대한 여러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이번에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 해결되리라 기대했다. 지난 7월에는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노인들이 청와대까지 거리행진을 벌였고, 청와대에 접수한 민원 답변에서 보건복지부는기초연금 소득을 기초수급자 소득인정액에서 제외 또는 일부 공제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간 협의·검토 중에 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말뿐이다. 내년 예산안에도 기초생활수급 노인의 기초연금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예산은 배정돼 있지 않다. 언제까지 우리사회 가장 가난한 어르신을 우롱할 것인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의보충성 원리 따라 기초연금만큼 생계급여를 공제해야한다는 주장만 반복해 왔다. 이로 인해 노인 계층간 소득분배에 역진적 격차기 생기는 문제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016 총선에서줬다 뺏는 기초연금해결을 공약으로 약속했었다. 그런데 집권한 2년째이지만 아직까지 묵묵부답이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힘들어 살겠다. 아무리 기초연금이 올라도 우리사회 가장 가난한 노인이 배제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계속 놔둘 것인가? 오죽하면 우리가 오늘줬다 뺏는 기초연금장례식을 지내겠는가

대통령이 결단하면 해결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초연금을 소득인정액 범위에서 제외하라. 또한 국회는 내년 예산안에서 해당 예산을 배정하라.


2018 10 1

빈곤노인기초연금연대

내가만드는복지국가 / 노년유니온 / 노후희망유니온 / 대구반빈곤네트워크 / 동자동 사랑방 / 복지국가소사이어티 / 부산반빈곤센터 / 빈곤사회연대 / 서울시노인복지관협회 /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복지국가특위 /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 시민과함께꿈꾸는복지공동체 / 영등포쪽방상당소 / 전국대리점연합회 / 전국자원재활용연대 / 평화주민사랑방 / 폐지수집노인복지시민연대/ 한국사례관리학회 / 한국지역복지학회 /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 홈리스행동


55B3AC0C-BA30-4C03-8192-8852D57D1639.jpeg

923923B6-76F3-49BC-80D2-DA4E87CB66B2.jpeg

0384E752-0517-4F75-AB37-656EA7FD296D.jpeg

E7539A4C-5B40-45CC-9792-A4232BF9DCB8.jpe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7.8.22~ 언론보도 등 모음] 봉침목사, 전직신부,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천사미소주간보호센터 관련... file 사랑방 2017.10.10 3119
266 "자림함 프로젝트" 영화 절찬 상영! file 자림성폭력대책위 2013.11.04 5428
265 '아동학대 및 권력형 사회복지 시설비리 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 제안서 file 사랑방 2017.11.15 637
264 '주택바우처' 주제 주거복지포럼 대토론회 12일 개최 file 전북주거복지센터 2013.07.10 7289
263 (11월 29일 오후7시) 전주 하루 인권영화 상영회 file 사랑방 2012.11.23 6701
262 (전북참여연대 성명) 전라북도는 전주종합경기장 양여 조건 변경하고.....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2012.08.23 6747
261 1017 빈곤철폐 퍼레이드 / 반빈곤영화제 file 사랑방 2016.10.14 102
260 1017빈곤철폐의 날 기자회견문_몫이 없는 이들이 세상을 바꾼다! 빈곤을 철폐하자! 사랑방 2018.10.17 221
259 1197일 세월호남문농성장(2014.8.22-2017.12.2) 활동 그리고 새로운 시작 file 사랑방 2017.12.04 398
258 11월 27일(화) 17:30/청소년 이야기 나눔 학부모 모임 함께 하세요 문태성 2012.11.21 5780
257 12.14(금)19시. 장애인성폭력사건 해결과 시설 인권보장을 위한 집담회 1탄 file 자림복지성폭력대책위 2012.12.11 5479
256 13.11.22-24_협동조합&마을만들기 리더십 연찬 과정 개최안내 file 연찬문화연구소 2013.11.07 5198
255 14.12.10 [논평] 기초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입장_국민기초생활보장 지키기 연석회의 file 사랑방 2014.12.11 1494
254 14.12.18_자림복지재단 민관 대책협의회 [보도자료] file 사랑방 2014.12.19 1754
253 14.5.10(토) 14시 전주시청 앞_진기승동지 쾌유기원과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결의대회 file 민주노총전북본부 2014.05.08 4109
252 14.5.10.14:00_사진작가 곽윤섭과 함께하는 전북 (구)도청사 "찍는day" file 별의별 2014.04.29 3798
251 14.5.20(화) 전북도의회1층_주거약자 및 서민의 주거권 실현을 위한 전북지역 주거복지 정책 제안 토론회 file 주거연합 2014.05.19 4016
250 14.5.7(수) 14시 전주시청 앞_진기승동지 쾌유기원과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결의대회 file 민주노총전북본부 2014.05.07 4135
249 14.7.17(목)_오전10시 전주지방법원 2호법정에서 자림성폭력사건 1심 판결, 11시 대책위 기자회견 file 사랑방 2014.07.15 2803
248 15.11.17_[성명] 전라북도의 자림복지재단 법인설립허가 취소 결정을 환영한다! 사랑방 2015.11.18 898
247 15.12.26_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문화제(세월호&국정화) file 사랑방 2015.12.15 8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