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시장 지역순방 즉각 중단하라!.
전주시는 2013년 2월부터 4월까지 일정으로 송하진시장의 각행정동 주민센터 연두순방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전주시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민원을 수렴한다는 명목이다.
그러나 전주시민회가 주민설명회 자리에 참여하여 그 진행과정을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러한 목적에 어긋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행사의 대부분을 송하진시장의 치적 홍보나 전주-완주 통합을 역설하는데 할애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의견 개진은 구색맞추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송하진시장의 전주완주통합 추진을 계기로 우후죽순 맺어지고 있는 전주시 산하 관변단체와 완주군 지역 마을주민과의 자매결연을 이용하여 이번 행사에 완주군 주민들을 수십명씩 동원하고 있다.
금년 6월로 예정되어 있는 완주군의 전주-완주통합 주민투표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러한 행위는 주민투표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공직선거법이나 주민투표법을 위반할 소지가 다분하며, 개탄스러운 점은 관변단체를 활용하여 초대한 완주군 주민들에게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매회 수십만원씩 들어가는 이러한 행사를 30여개 주민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그 자금출처도 의심스럽다. 전주시는 그 자금출처를 투명하게 밝혀야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후 억울한 법위반 주민들을 양산할 수도 있다. 편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송하진시장의 주민설명회는 즉각 중단되어야한다.
2013년 4월 10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인간다운 사회 실현
전 주 시 민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