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옥성골든카운티‘위법 분양’분양자간 갈등
분양피해 대책위 등 12개단체“전원형 아파트 거짓분양-노인접근 제한”…분양자 모임“허위 사실”
2012년 01월 17일 (화) 이승석 기자 2press@sjbnews.com
  새전북-옥성분양.jpg    
 
  ▲ 전주옥성골드카운티 분양피해 대책위 및 전북지역시민사회단체는 1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계약해지 보장 및 전면 재분양 검토 등을 촉 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원철 기자  
 
노인복지주택인 전주 옥성 골든카운티 위법 분양과 관련, 분양자 간의 갈등이 표출되면서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진보계열 정당과 시민단체, 공무원 노조 등이 간여하면서 양측의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옥성 골든카운티 분양피해비상대책위원회 등 12개 단체는 17일 오전, 전주시청 기자실(브리핑룸)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복지주택을 전원형 아파트로 거짓 분양하고 우선순위 누락으로 실수요 노인의 접근이 제한됐다”며 “불법 분양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돈벌이에 이용한 건설사는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법 분양의 원죄는 ‘전주시’에 있다”고 지목하며 “건설사와 소비자 간의 분쟁이라는 전주시의 태도는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소송과 집단행동이 이어지기 전에 지도감독 권한을 엄격히 행사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건설사는 사기분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잘못된 광고와 우선순위 규정 위반에 대한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된다”며 재분양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비대위 등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던 ‘옥성 골든카운티 분양자모임’이 “분양자도 아닌 제3자들이 개입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 주장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분양자모임이 배포한 자료에는 “전주시의회 의원과 전주시민회 등은 무책임한 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며 “계속적으로 잘못된 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주시청 출입기자인 K기자를 지목하며 “중립적이며 객관적이지 못한 보도로 인해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전주시는 노인주택인 중인동 옥성골든카운티 위법분양과 관련, 시행사인 (유)옥성을 지난달 23일 경찰에 고발했다. 전주시는 옥성이 분양계약자가 정원을 초과한 상태에서 규정을 위반한 채 임의 추첨하고 미계약분을 임의대로 선착순 분양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일반 아파트로 과대광고하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홍보도 고발의 원인으로 꼽았다.

앞서 전주시는 내부 감사결과를 통해 담당부서 공무원의 행정미숙에 따른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우선순위 준수 권고가 지켜지고 있는 지 등을 확인하지 않아 공고 승인과정에 누락되는 등의 잘못을 밝혀내고, 자문 변호사 등을 통해 고발여부 검토과정을 거쳤다.

/이승석 기자 (새전북신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정의공감 2019년12월호 인터뷰] 현장활동가의 시선 - 장애인시설, 문제점과 해결방안 file 사랑방 2019.12.16 331
공지 여러분은 이번 총선에서 누굴 낙선시켜야겠습니까? 어느당을 지지해야겠습니까? file 사랑방 2016.04.11 1977
47 [새전북신문-기자의눈]저소득층 쓰레기봉투 지원사업 중단 안될말.. 문태성 2012.05.21 10740
46 전주시내버스 회사 자산현황은 자본 완전잠식=사업면허취소 대상 file 사랑방 2012.05.11 34047
45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대거 탈락에 대한 입장 사랑방 2012.05.09 12122
44 "전주시내버스 사업면허 취소, 사업정지처분의 권한"은 송하진 전주시장에게 전주시민회 2012.04.25 15521
43 전라북도는 덕진종합경기장 개발사업에 대하여 철저하게 감사하라! 전주시민회 2012.03.30 35481
42 김승환 진보 교육감의 반빈곤 의지 및 정책에 실망을... 1 file 문태성 2012.03.28 12624
41 [기사 링크]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 지원 예산 미집행 및 불용처리 사랑방 2012.03.07 21703
40 [고발합시다] 전북도 진보교육감 고발장(초안) 3 file 문태성 2012.02.27 42715
39 김승환 진보교육감 고발장 지역주민 공개 작성 제안 문태성 2012.02.24 14180
38 전북교육청 김승환 진보교육감 빈곤 외면 정책 고발장 file 문태성 2012.02.21 14655
37 [전북도교육청 홈페이지] 이젠 글 삭제 그만 하세요! file 문태성 2012.02.06 34432
36 아깝나~요?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이... 사랑방 2012.01.25 13146
35 [교육감에게 바란다]진보 교육감이라고 다를 줄 알았더니... 사랑방 2012.01.18 30737
34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옥성 보고서 채택(전주MBC 뉴스) 사랑방 2012.01.18 10674
» [새전북신문]옥성골든카운티‘위법 분양'... file 사랑방 2012.01.18 11540
32 [김승환교육감] 진보교육감인지? 기냥 전북교육감인지? 헷깔려 사랑방 2012.01.13 12353
31 [12월 좌담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신뢰회복... 사랑방 2012.01.06 9795
30 김승환교육감, 2011년도 확보된 저소득층 교복비 집행하라! file 사랑방 2012.01.06 11896
29 저소득층 자녀 수학여행비 확보하자! 사랑방 2012.01.06 9681
28 제자 형편 외면하는~ 교권? 사랑방 2012.01.06 1166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