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난 화요일 밤에 pd수첩을 보신 분도 있을 것 같은데,
공기업이었던 한국통신이 민간기업 kt로 변경되면서
그 곳에 일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해고당했었죠.
그것도 모자라서 계속해서 인원을 줄이기 위하여
'인원퇴출프로그램' 이라는 것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보면, 끊임없이 실적 평가해서 평가가 낮으면
먼 지방으로 발령보내고, 여직원에게 전봇대 올라가서 공사 일 시키고,
같은 직원,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에도 서로 감시하고 고자질하게 하는 등
사람으로써 못 할 짓을 강요하는 통에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과중한 업무부담과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올해에만 14명. 작년부터 하면 2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갑자기 죽었습니다.
이에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을 다음 아고라에서 받고 있네요.
아고라 서명하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3236
남의 돈 받아쓰기가 쉽지 않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인간적인 대우는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참 좋겠어요~
주변 분들한테도 많이많이 알려주십시오 ^^
